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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3. 18.

    by. 오늘도0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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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올림픽 역사 종목 소개

       

      골프의 올림픽 역사

      골프는 1900년 파리올림픽에서 처음 열렸다가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에서 그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1970년대에 접어들어 TV중계가 시작되며 이로 인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등 스타 선수들이 등장했고 프로 대회가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지만 그럼에도 골프는 올림픽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지만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적극적인 지지와 스타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 표명 등을 통해 드디어 골프가 다시 올림픽 무대로 돌아오는데 그때가 2016년 리우올림픽입니다. 골프가 올림픽에 다시 돌아오기까지 무려 112년이 걸린 것입니다. 올림픽에서는 스트로크 플레이라는 경기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4일 동안 18홀의 같은 코스를 4번(즉, 72홀) 도는 동안 기록한 전체 샷 수로 승패를 가르는 방식입니다. 4라운드 종료 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우승의 주인공이 됩니다. 

       

      골프란?

      골프는 구기종목의 하나로 여러 개의 홀이 있는 전용 경기장에서 정지된 공을 골프채로 쳐서 홀에 집어넣는 경기입니다. 선수들은 총 18개의 홀에서 경기를 펼치는데 승자는 홀에 들어가기까지 친 타수가 적은 사람으로 결정됩니다. 다만, 레크리에이션의 경우 9홀로 구성된 코스에서 경기가 펼쳐집니다. 보통 한 명의 선수가 걷는 거리는  약 6km이고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에서 4시간 정도 걸립니다.  골프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는데 현재와 같은 현대 스포츠로서의 골프에 대한 시작점은 동일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1754년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류스 마을에서 골프에 규칙을 성문화한 것이 최초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1575년 스코틀랜드의회는 골프에 너무 빠진 나머지 활쏘기 훈련 같은 군사 훈련을 소홀히 한다는 이유로 금지령을 내립니다. 그러나 골프의 인기는 계속해서 늘어갔고 왕후나 귀족들도 골프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결국 1754년 22명의 귀족이 모인 세인트앤드류스 골프클럽(Saint Andrews Golf Club)이 탄생했고 이 클럽은 1834년 윌리엄 4세에 의해 세인트앤드류스 골프클럽에 로열앤드에인션트 골프클럽(Royal and Ancient Golf Club)이라는 명칭을 부여받아 영국 전역의 골프 클럽을 통합하게 됩니다. 이후  1744년에는 에든버러골프협회가 개최한 대회가 열려 스포츠로서의 모습을 갖추어 갔고 1860년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제1회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며 그 규모를 키워갔습니다. 초기 골프는 영국에서만 대회가 열렸지만 점차 유럽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보급됐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6천만 명에 이르고 골프코스는 3만 개 이상이 될 정도로 대중적인 스포츠가 됐습니다. 

      경기 종류 & 코스 규격

      경기 종류로는 각 홀마다 대결하는 매치플레이방식과 전체 코스에서 기록한 타수를 다 합쳐서 세는 스트로크 플레이방식이 있습니다. 골프 코스는 따로 정해진 규격 없으나 상당히 넓은 면적이 필요하고 각 코스와 경기장마다 고유한 디자인과 지형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스 디자이너가 별도로 있어 코스를 만들 때부터 참여하는데 아름다운 주변 경치와 조화를 이룬 코스는 더욱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골프장

      코스 규격과 경기 규칙

      골프 코스의 전체 길이는 5,500-6,300m, 너비는 100-180m, 전체 지역은 약 70만 m 2 정도이고 보통 18번 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홀마다 번호가 있는데 전반에 있는 9홀을 아웃코스, 후반의 9홀을 인코스라 부릅니다. 코스는 크게 쇼트홀, 미들홀, 롱홀로 나뉘는데 350m 전후인 중거리 홀을 미들홀이라 하고 이 미들홀이 10홀, 쇼트홀이 4홀, 롱홀이 4홀로 구성됩니다. 홀의 길이는 쇼트홀은 229m 이하이고 , 미들홀은 230-430m, 롱홀은 431m 이상입니다. 홀의 길이에 따라 표준 타수가 정해지는데 쇼트홀의 표준 타수는 3, 미들홀은 4, 롱홀은 5이고 이것을 파(par)로 합니다. 단, 여자의 경우는 527m 이상의 롱홀에서의 파가 6입니다. 한 홀의 평균 타수는 보통 4타로, 18개 홀 전체 기본 타수는 4타 ×18홀=72타입니다.

      골프장 명칭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는 각 홀에서 첫 번째로 공을 치는 출발 지역을 말하는데 줄여서 '티'라고도 부릅니다. '티'라고 하는 나무 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못 위에 골프공을 얹어 놓고 치는데 좁고 평탄한 곳에서 이뤄집니다. '티'는 티잉 그라운드에서만 사용하고 다음 샷부터 그 홀을 끝낼 때까지는 공이 그라운드에 놓인 그대로 칩니다. 페어웨이는 '올바르게 친 공의 정상적인 통로'라는 뜻으로 티에서 그린까지 잔디를 공을 치기 좋게 잘 다듬어 놓은 지역을 지칭합니다. 보통 잡초 없이 잔디만으로 된 지역으로 가늘면서 길어 공을 치기 쉽고 그린이 잘 보입니다. 그린은 홀이 있는 지역으로 페어웨이 끝 지점에 있습니다. 홀은 지름 10.8 cm, 깊이 10 cm 정도의 구멍인데 코스에 있는 공을 이 홀에 집어넣으면 그 홀의 경기는 끝납니다. 티잉그라운드부터 그린에 있는 홀에 공을 집어넣기까지 친 타수가 그 한 홀에 대한 점수입니다. 해저드는 경기의 난도를 높이기 위해 설치한 방해물 또는 함정입니다. 벙커(bunker)와 워터 해저드(water ha­zard)로 나뉘는데 벙커는 지면보다 아래 푹 꺼진 부분에 모래로 채워진 지역이고 워터해저드는 바다·연못·하천·호수·도랑 등 물로 채워져 있는 지역입니다.

      한국 골프

      우리나라에 골프가 전해진 것은 1900년 고종 황실의 고문으로 온 영국인들이 6홀의 코스를 만들어 경기를 한 것이 처음입니다. 1919년에는 미국인 댄트(Dant, H.E.)가 설계한 9홀의 코스가 효창공원에 생겼고 1924년에는 청량리에 새로운 코스가 생겼지만 주로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곳이었습니다. 이후 한국인들도 골프를 즐기기 시작하지만 일부 부유층만이 즐기는 귀족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박세리 선수가 세계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대중의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에 따라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수도 늘어났습니다. 이후 박세리 키즈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LPGA에 진출해 높은 성과를 거두며 한국은 골프 강국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대회였던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랭킹에 따라 박인비와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가 출전해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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