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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 역동적인 순간들과 감동적인 스토리가 쌓여 역사가 만들어져 왔습니다. 어떤 순간들이 강렬한 감동을 전하고, 어떤 대회가 스포츠 팬들에게 더 깊은 여운을 남겼는지 올림픽의 역사를 살펴보겠습니다.
올림픽의 역사 - 고대 올림픽
고고학적인 연구에 의하면 현대 올림픽의 전신으로 여겨지는 고대 그리스 올림픽은 기원전 9세기경 열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 올림픽은 세계 평화를 궁극적인 목적으로 한 스포츠 축제이지만 고대 올림픽은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하나의 종교 행사였습니다. 전지전능한 신 제우스를 비롯한 많은 신들을 숭배하기 위해 펼쳤던 체육과 예술의 경쟁이었습니다. 현대 올림픽이 4년마다 열리는데 그 이유는 몇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인정받고 있는 것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태음력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이론입니다. 현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태양력 8년이 태음력에서 8년 3개월 정도였기 때문에 이 8년이라는 주기는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신관이 8년마다 제전을 열게 됐고 그게 추후에 4년 주기로 됐습니다.
고대 올림픽 종목
고대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열린 종목은 달리기입니다. 무려 1회 대회부터 시작해 13회 대회인 기원전 728년까지 이 한 종목만 열렸습니다. 길이 215m, 너비 30m의 직선광장인 스타디온(Stadion)에서 펼쳐졌는데 191.27m(600피트)의 거리를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경기장을 뜻하는 스타디움의 말은 여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이후 대회가 거듭되면서 하루였던 일정이 5일로 늘어났고, 종목도 점차 늘어났습니다. 기원전 724년 제14회 대회부터 2개의 스타디온(Stadion) 거리를 달리는 중거리 경주가 추가됐습니다. 현대의 400m에 해당하는 거리로 스피드와 지구력이 필요한 경기였습니다. 제15회 대회부터는 장거리 경주도 열립니다. 그 거리는 대회마다 변했지만 스타디온 (Stadion)의 직선거리를 10회 왕복하는 경기였습니다. 현대와 같이 시간을 잴 수 없었기 때문에 선수들은 천천히 달리다가 막판 스퍼트로 경쟁해 승패를 가렸습니다. 기원전 708년 제18회 대회부터 펜타슬론이라는 5종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단거리 달리기, 너비 뛰기, 원반 던지기, 창던지기, 레슬링 5 종목을 한 선수가 하는 종목으로 3종 이상을 우승한 선수가 최종 우승자가 되는 형식이었습니다. 5종 경기 중 하나였던 레슬링이 기원전 668년 제23회 대회부터 단독종목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서 있는 자세로 상대를 들어 올려 던지는 경기로 바르고 아름다운 폼으로 던져야 했습니다. 시간제한은 없이 패자가 결정될 때까지 긴 시간 열렸습니다. 레슬링과 같이 제23회 대회부터 복싱도 시작됐습니다. 레슬링과 같이 시간제한도 쉬는 시간도 없이 진행됐는데 한 선수가 쓰러져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면 상대 선수는 계속 공격했습니다. 체급은 없었고 글러브 대신 상대 선수에게 더 큰 대미지를 주기 위해 가죽끈(그중에는 금속을 덧입힌 것도 있다)을 주먹에 말기도 했습니다. 기원전 680년 제25회 대회부터 스타디온 (Stadion) 48개 거리를 경쟁하는 전차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제33회 대회부터는 경마경기와 함께 판크라티온이라는 격투기 종목이 추가됐습니다. 그리스어로 '판'은 '모든 것'을 '크라티온'은 '힘센'을 의미합니다. 맨손이라면 어떤 공격을 해도 됐기 때문에 목을 조르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복싱처럼 두 선수 중 어느 한 명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은 한 경기는 계속됐습니다.
올림픽의 역사 - 현대 올림픽
현대 올림픽은 1896년에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첫 번째로 개최되었습니다. 이 대회부터 있었던 '더 빠르게, 높이, 강하게'라는 문구는 지금까지도 올림픽의 정신을 대표하는 표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1회 대회는 구미 선진국 14개국이 참가했고 선수는 남자만 280명이 출전했습니다. 9개 종목(육상·수영·체조·역도·레슬링·펜싱·사격·사이클·테니스)에 42개 세부종목의 경기가 열렸는데 육상이 달리기(6개)·도약(4개)·투척(2개) 등 12개 세부종목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육상 경기가 관중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미국이 9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힘을 보여줬습니다. 자국에서 열린 대회임에도 가장 인기 있는 육상 종목에서 우승자 없이 마지막 날을 맞이하게 된 그리스 선수들. 마라톤에 25명이 출전했는데 그중 절반 이상이 그리스 선수였습니다. 초반에는 선두에 그리스 선수가 없었지만 7km 남은 지점에서 그리스의 스피리돈 루이스가 치고 나와 2시간 58분 5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양치기였던 루이스는 이 우승으로 일약 그리스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올림픽이 국제대회로서 면모를 갖춘 것은 1908년 제4회 런던대회부터였습니다. 이 대회에는 22개국 1천999명이 출전해 대회규모가 급격히 확대됐고 각국이 처음으로 국기를 앞세우고 참여한 대회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1896년 첫 번째 대회 이후, 올림픽은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면서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열어갔습니다.
전쟁과 평화의 무대, 올림픽의 강인한 정신
세계가 전쟁의 고통을 겪을 때도, 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1940년과 1944년에는 전쟁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었지만, 이후 1948년 올림픽에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는 세계의 역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인류의 의지를 대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스포츠 팬들은 이러한 역사적인 순간들을 통해 올림픽이 더 큰 의미를 담고 있음을 느낍니다. 전쟁 후에도 세계가 하나로 뭉쳐지는 모습을 보며, 운동선수들의 노력과 희생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하는 현대 올림픽
올림픽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술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기술적인 변화들이 선수들의 능력을 향상해 대회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TV 중계, 온라인 스트리밍 등의 발전이 스포츠 팬들에게 올림픽을 더욱 가깝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현대의 올림픽은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의 융합체로서, 스포츠 팬들에게는 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들이 올림픽의 매력을 한 단계 높여주고 있으며, 스포츠 팬들은 이를 통해 대회의 매 순간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올림픽은 오랜 세월 동안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스포츠 팬들은 이 대회를 통해 역사적인 순간들을 지켜보며,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올림픽은 스포츠 팬들에게뿐만 아니라 인류에게도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기억되며, 현대의 기술 발전은 그 매력을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로서의 의미를 넘어 우리의 역사와 함께 미래로 향하는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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